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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5-03-27 14:17:16 조회수 1,291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춘주를 만나다

고문서 바탕 재현한 전통주 70종의 맛과 풍미



봄의 향기를 담은 전통주가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전통음식연구소(소장 윤숙자)27일 서울 종로구 와룡동 연구소에서 12회 전통주 시음·전시회 고조리서에 있는 춘주를 찾아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숙자 소장과 김영종 종로구청장, 이성호 종로문화재단 국장, 엄찬왕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마케팅 국장, 이재신 한국교통대 교수, 전혜원 운현궁 소장, 정영도 대한민국 조리명장 등의 내빈이 참여했다.

 

이번 시음·전시회에서는 연구소에서 육성한 주향사들이 고문서에 기록된 양조법으로 재현한 전통주를 선보였다. 특히 진달래와 복숭아꽃 등 봄철 재료를 사용한 춘주가 눈길을 끌었다.

 

정향주·소곡주·송계춘(설기로 빚은 술)과 별주·도화주·두견주·순곡주(범벅으로 빚는 술), 녹파주·송순주·경면녹파주(죽으로 빚는 술), 송순주·한산춘·오감주(고두밥으로 빚는 술) 70여 가지의 다양한 풍미의 전통주가 전시됐다.




전시와 함께 시음회도 이어졌다. 또 술 빚는 재료와 과정에 대한 설명을 해학적인 극 형식으로 표현해 박수를 받았다.

 

윤 소장은 고급 명주에는 춘자가 붙으며 또 봄철에 어울린다는 의미로 춘주라는 주제를 잡았다서양술에 비해 덜 알려진 우리술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전통주의 양조와 관리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문 관리사인 주향사를 고안해 활발히 육성하고 있다.

 

이원배 기자 lwb21@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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