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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

관리자 2019-12-09 10:54:47 조회수 3,595

1. 역사 및 유래

유자는 운향과에 속하는 상록수인 유자나무의 열매이다. 원산지는 중국 양쯔강 상류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에서 식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신라 문성왕 2(840) 때 장보고가 중국 당나라 상인에게 선물로 받아와서 남해안에 전파되었다. 세종실록(世宗實錄)31권에 세종 8(1426) 전라도와 경상도에 유자와 감자를 심게 했다는 기록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재배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감귤류보다 추위를 견뎌 제주도, 전라도, 경상도 등의 남부 지방에서 재배되고 있다.


2. 영양소

유자는 신맛을 내는 비타민 C100g105mg으로, 비타민 C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레몬(70mg)이나 귤(54mg)보다도 많아 예로부터 감기 치료제로 사용되었다. 비타민 C는 피부미용,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자에는 쌉쌀한 맛을 내는 헤스페레딘(hespiridin)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는 비타민 P와 같은 역할을 해서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뇌졸중이나 풍()과 같은 질병을 예방한다. 새콤한 맛을 내는 구연산도 4%가량 들어 있어 피로회복을 돕고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킨다.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몸이 가벼워지고 수명이 길어진다.”고 극찬을 했다. 그리고 동의보감에서는 술독을 풀어주고 술 마신 사람의 입 냄새까지 없애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3. Q & A

Q. 유자에 풍부한 비타민 C는 피로회복에 어떻게 도움을 주는 걸까요?

운동을 할 때와 땀을 많이 흘릴 때 체내에서 비타민 C의 소모가 많아져요. 피로가 쌓이면 몸 안에 젖산이 쌓이는데 유자의 비타민 C는 젖산을 분해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기 때문에 운동 전에 비타민 C가 풍부한 유자를 섭취하면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Q. 유자가 풍에 좋다고 하는데 근거가 있는 말인가요?

유자 속에는 헤스페레딘(hespiridin)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것은 모세혈관을 보호하고 강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요. 풍은 뇌혈관 장애로 일어나기 때문에 풍에 유자가 좋다는 것은 근거가 있는 말입니다.

 

Q. 유자차를 보관할 때 어디에 하는 것이 좋은가요?

유자를 보관할 때에는 금속 용기 보다는 유리 용기나 도자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유자에는 비타민C가 많아서 철이나 구리가 함께 있으면 비타민 C의 산화가 촉진되기 때문입니다.

 

Q. 유자로 잼을 만들기도 하는데 향이 강하지 않을까요?

유자는 껍질 비중이 50%이고 귤은 껍질 비중이 20%이지요. 유자 껍질의 향기 성분은 리모넨, 피넨, 싸이멘 등으로 유자 껍질만 분리하여 채를 썰고 유자의 60%의 정도의 설탕을 넣고 잠시 재워 두었다가 불에 올려 30분 정도 끓이면 유자잼의 향이 강하지 않습니다.

 

Q. 겨울엔 새콤달콤한 유자차를 많이 먹는데요. 어떻게 끓여 먹는 게 좋은가요?

유자차를 직접 끓이면 떫은맛이 나고 비타민C가 파괴되기 때문에 열을 가하는 조리법 보다는 컵에 유자청을 넣고 끓인 물을 한 김 식힌 후 넣어 마시는 것이 좋아요. 끓인 물을 바로 부으면 고온의 물로 비타민C가 손실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4. 조리 및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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