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김성실기자가 도전한 새해 첫 상차림”
평소 배워보고 싶었던 것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행복은 매우 큽니다. 「레이디경향」에서는 그 행복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행복 더하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행복 클래스’를 마련했습니다. 이달에는 새내기 주부인 김성실 기자가 결혼 뒤 처음 맞이하는 새해 첫 상차림을 제대로 하기 위해 전통 요리를 배워봤습니다.

지난해 10월에 결혼한 김성실 기자.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전통 요리 분야는 자신이 없다. 게다가 1월 1일이면 집안 어르신들을 모시고 새해 첫 상차림을 해야 하기에 덜컥 겁이 나기도 한다. 결혼 전에는 부모님과 할머니께서 해주신 음식을 먹기만 했고, 명절엔 심부름만 하는 정도였지 실제로 직접 차려본 적은 없었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런 새내기 주부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 전통 요리의 명인 윤숙자 소장님께 도움을 청했다. 39년 차 고수 주부인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소장님은 설날에 먹는 기본적인 세 가지 음식인 떡국과 잡채, 생선전만 제대로 배워두어도 어르신들께 큰 점수를 딸 수 있을 것이라며 차근차근 만드는 법을 일러주셨다. 이날 김 기자의 노트는 다양한 쿠킹 팁으로 빼곡하게 채워졌는데, 만드는 법은 물론 초보 주부가 알아두면 좋을 재료 손질법 등을 자세하고 쉽게 배울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윤 소장님의 도움으로 완성한 요리와 마주하고 있으려니 새해맞이에 대한 걱정이 싹 사라졌다.



정갈한 모양 살린 생선전 만들기
소금과 흰 후춧가루로 간을 한 생선의 물기를 키친타월로 눌러 제거해두면 밀가루가 두껍게 묻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 달걀물을 입힌 뒤 접시의 경사진 부분에 대고 테두리를 정리해 프라이팬에 올리면 더욱 깔끔하고 예쁜 모양을 완성할 수 있다.


감칠맛나는 잡채 만들기
오이와 당근은 소금을 뿌려 5분간 절인 뒤 면포로 물기를 제거하면 재료의 색상이 더욱 선명해지며 잡채에 물기가 생기지 않는다.
또 당면은 미리 양념장에 볶으면 간이 잘 배어 다른 재료와 섞이면서 자칫 싱거워질 수 있는 간이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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