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한길로 같은색을 내고자 노력하고 계시는 전통음식 지킴이 박종순 선생님>
Q. 한국전통음식구소의 평생교육원에서 어떤 과정을 수료하셨나요?
평생교육원 전 과정을 모두 수료하였으며,
현재는 연구소의 최고과정인 한국전통음식 기능보유자 5기 수강중입니다.
Q. 한국전통음식연구소의 평생교육원 수강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결혼 후 시아버님의 미식가 입맛에 맞춰 요리를 잘하고도 싶었고, 평소에 요리를 즐겨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쿠킹매거진 ‘레몬트리‘ 요리대회에 나가 대상을 받으면서 종종 매거진에 독자요리를 게재하게 되었습니다. 음식을 계속해서 만들면서도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갈증이 마음 한켠에 계속 남아있던 중 여러기관을 알아보다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의 평생교육원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Q. 수강했던 강의 중 어떤 부분이 가장 도움이 되었나요?
현재 제가 하고 있는 폐백. 이바지 과정입니다.
최고지도자반 과정 중 첫번째 폐백을 주문받아 일을 하게 되었는데, 예상외로 반응이 너무 좋아 자신감을 얻었던 것이 지금까지 계속 이 일을 하게 된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한국전통음식연구소의 평생교육원이 다른 전문음식기관들과 다른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기본기부터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유일한 교육기관이며, 이론과 실습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기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동기들과의 유대관계를 중시하고 팀을 정해 실습하는 체제로 준비과정에서도 공유하는게 많고 동반성장 가능성이 열려있는 교육기관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Q. 수료 후 어떤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신가요?
송파구 오금동에서 폐백.이바지 혼례음식전문 ‘특별한 날’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이며,
주로 호텔폐백과 쿠킹클래스로는 전통요리수업, 보자기포장, 돌, 백일, 답례품 수업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지역 활동으로 각 지역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요리수업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Q. 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시는 때는 언제인가요?
우선 결혼이라는 중요한 시작점을 함께한다는 의미가 가장 크고, 제주도와 부산 등 먼거리에서 전통요리수업을 들으러 방문해주실 때, 폐백실 오랜 경험의 수모님들께 칭찬을 받을 때, 그리고 혼주님의 감사편지와 지인분들을 소개해 주실때면 하고 있는 제 일에 자부심이 생깁니다.
Q. 지금 일을 하면서 생각했을 때, 한국전통음식연구소 평생교육원 과정에 이런 수업이 있으면 더 좋겠다! 라고 한다면 무엇인가요?
단순히 음식을 예쁘게 담는것을 넘어 감각을 키우는 폭넓은 스타일링수업과 그릇이나 소품을 활용하여 보자기포장 수업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Q. 한국전통음식연구소의 평생교육원을 수강하는 학생들과 전통음식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목표를 위해 이것만은 꼭해라! 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배우고 나면 곧바로 내 것으로 만드는 실천을 꼭하라고 말하겠습니다.
수업 중에 배우기만 할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들어보고 응용해보는 과정을 거쳐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함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혼자만 잘하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동기들과의 단합을 통해 경험을 나누고 공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평생교육원 수료 후 일을 시작한다면, 꾸준히 한길로 가야하며 같은 색을 내야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전문성을 갖추면 좋겠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의 평생교육원이 답입니다~♡
Q. 우리 전통음식에 대해 어떤 마음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전통음식은 우리음식의 기본인 만큼 우리의 문화와 조상의 지혜를 잘 계승하고 발전시키는데 적극 동참해야하고, 전통음식의 다양성을 알리고 지역특성이나 계절에 맞는 다양한 음식 개발이 필요합니다. 폐백.이바지 음식은 없어져야 할 허례허식이 아니라 앞으로도 후세에 지속적으로 전달되어야하는 귀중한 문화유산임을 우리 다음 세대에 적극적으로 알려야합니다.
Q. 마지막으로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우리의 의무는 우리고유의 전통을 이어가는 것!! 윤숙자 교수님의 철학처럼 우리음식을 계승하고 발전하는데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며 평범했던 가정주부에서 지금의 저 자신을 만들어준 스승님께 무한한 존경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