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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원
Institute of Traditional Korean Food

졸업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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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선생님

관리자 2019-10-14 14:15:57 조회수 1,074


어릴 적 꿈이 이루어 지다.....


어릴 적 요리프로를 즐겨보면서 나는 왜 이런게 재미있을까??라고 스스로 질문한 적이

있었다.

답은 알지 못했다. 그냥 좋으니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는 언니가 다니는 일본 지도 제작사에 취직했다.

섬세한 작업이라서 손재주가 있어야 하고 미술 한문 시험을 봐야 입사 할 수 있었다.

나는 평소에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담임 선생님께서 한문을 철저히 교육 시키신 덕에 수석으로 입사했다.

적성에 맞는 직업이라 결혼 전까지 아주 재미있게 일을 했다.

결혼해서 대전에서 터를 잡고 아이 셋을 낳아 막내가 초등학교 입학 할 때 쯤

내 어릴 적 그냥 좋아서 했던 그 것이 생각이 났다. 음식을 배우고 만드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나도 공부를 해야 겠다고 마음 먹고

집 근처 여성회관에서 평소 배우고 싶어 하던 혼례음식과 떡을 배웠다.

서울에서 공부 하려고 했지만 나에게는 꿈과 같았다.

그렇지만 여성회관에서 공부는 나의 욕구를 채우기에는 넘 부족했다.

2년간 대전에서 공부하고 꿈으로만 생각했던 서울행을 결심했다.

젊은 시절 내가 친구들과 자주 만나던 종로에 ()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있었다.

처음 연구소 가던 날 날씨는 추운 겨울이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지금의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교수님을 처음 뵈었다.

가슴이 터질 듯 하면서 무언가 뜨겁게 올라왔다.

그 곳에서 나는 지금도 꿈을 꾸고 있고, 꿈이 이루어 진 듯 기쁘고 서울행 기차를 탈 때마다 나는 행복한 여행에 빠진다.